잠자고 있는 여권, 유효기간 확인하셨나요?
2026년 새해를 맞아 해외여행 계획 세우시는 분들 많으시죠? 항공권도 예매했고 호텔도 예약했는데, 출국 직전에 여권 유효기간이 6개월 미만으로 남은 걸 발견해서 발을 동동 구르는 경우가 의외로 정말 많습니다.
대부분의 국가에서는 여권 잔여 유효기간이 6개월 이상 남아있을 것을 입국 조건으로 내걸고 있습니다. 따라서 여행 계획이 있다면 가장 먼저 여권부터 펼쳐보셔야 합니다.
오늘은 2026년 기준, 신규 발급 및 재발급에 필요한 준비물과 인하된 발급 수수료, 그리고 구청에 가지 않고도 집에서 5분 만에 신청하는 온라인 발급 방법까지 깔끔하게 정리해 드립니다.
빈손으로 가면 낭패, 필수 준비물 체크
여권을 만들러 가기 전, 꼭 챙겨야 할 준비물 3가지가 있습니다. 하나라도 빠뜨리면 헛걸음하게 되니 꼼꼼히 체크하세요.
- 신분증: 주민등록증, 운전면허증 등 유효한 신분증이 필수입니다. (모바일 신분증도 가능)
- 여권용 사진 1매: 최근 6개월 이내에 촬영한 가로 3.5cm x 세로 4.5cm 규격의 사진이어야 합니다. 포토샵 보정이 너무 과하거나 눈썹, 귀가 가려진 사진은 반려될 확률이 높으니 규정에 맞는 사진을 준비하세요.
- 기존 여권: 유효기간이 아직 남아있는 상태에서 갱신하는 경우라면, 반드시 쓰던 여권을 지참해서 반납(천공 처리)해야 합니다.
"가격이 내렸다고요?" 2026년 여권 발급 비용
반가운 소식은 여권 발급 비용이 예전보다 저렴해졌다는 점입니다. 정부가 국민 부담을 줄이기 위해 여권 발급 시 부과되던 '국제교류기여금'을 인하했기 때문입니다.
성인(만 18세 이상) 기준으로 가장 많이 만드는 10년 유효기간의 차세대 전자여권(남색) 비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 58면(두꺼운 것): 50,000원
- 26면(얇은 것): 47,000원
면수 차이는 3천 원밖에 나지 않지만, 10년 동안 얼마나 자주 나갈지 모르니 넉넉하게 58면을 선택하는 것이 가성비가 좋습니다. 미성년자(만 8세~18세)의 경우 5년 유효기간 여권 발급 비용은 4만 원 초반대입니다.
신청하면 언제 나올까? 소요 기간
"이번 주말에 출국인데 오늘 신청하면 나올까요?" 가장 많이 묻는 질문입니다.
일반적으로 구청이나 시청 여권 민원실에 방문 접수할 경우, 신청일로부터 근무일 기준(주말, 공휴일 제외) 약 4일~5일 정도 소요됩니다. 예를 들어 월요일에 신청하면 금요일쯤 찾을 수 있습니다.
성수기(1월, 7월 방학 시즌)에는 신청자가 몰려 최대 8일~10일까지 걸리기도 하므로, 여행 계획이 잡혔다면 최소 2주 전에는 여유 있게 신청하는 것이 안전합니다. 급하게 여권이 필요하다면 긴급 여권(단수여권)을 발급받을 수 있지만, 비용이 비싸고 절차가 까다로우니 미리 준비하는 게 최선입니다.
직장인 필수! 정부24 온라인 신청 꿀팁
평일에 시간 내서 구청 가기 힘든 직장인 분들은 '정부24' 홈페이지나 앱, 또는 'KB스타뱅킹' 같은 금융 앱을 통해 온라인으로 재발급 신청을 할 수 있습니다.
단, 생애 최초로 여권을 만들거나, 만 18세 미만 미성년자, 개명 등으로 정보가 바뀐 경우에는 온라인 신청이 불가능하며 반드시 방문해야 합니다.
온라인 신청 대상자(기존에 전자여권을 발급받은 이력이 있는 성인)라면, 사진 파일만 업로드하고 수수료를 결제하면 신청이 끝납니다. 찾을 때만 신분증을 들고 지정한 창구로 딱 한 번 방문하면 되니 시간이 획기적으로 절약됩니다. 온라인 신청 시에는 사진 파일 규격(용량, 픽셀)이 까다로우니 미리 규정을 확인하고 업로드하시길 바랍니다.
마무리하며
설레는 여행의 시작은 여권 준비부터입니다. 공항 카운터에서 여권 만료일 때문에 비행기를 못 타는 악몽 같은 일이 생기지 않도록, 지금 당장 서랍 속 여권을 꺼내 확인해 보세요.
오늘 알려드린 정보로 빠르고 간편하게 여권 준비 마치시고, 2026년에는 더 넓은 세상으로 떠나는 행복한 추억 많이 만드시길 바랍니다.
혹시 여권 영문명 변경 조건이나 미성년자 대리 신청 서류가 궁금하시다면 댓글 남겨주세요. 즐거운 여행 되세요!